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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책추천] < 팀켈러의 탈기독교 시대 전도, 팀켈러 >
    그믐🌚 독후감/그믐🌚 책 2022. 5. 23. 14:48

    팀켈러의 탈기독교시대 전도
    How to reach the west again


    10p. “이렇듯 서구 문화에 대한 기독교의 영향력이 감소하는 현실을 마주할 때, 우리는 염려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스스로를 점검하고 기도하며 어떻게 새로운 복음의 접점을 마련하여 그 문화 속에 들어갈 수 있을지 따져 보아야 한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 선포하며 그 모델을 보여 주되 주변 사람들이 이해할 만한 방식으로 설득력 있게 그 일을 해야 한다.”

    18p. “그러나 오늘날 문화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에게 혹 구원이 필요하다면, 그 구원이란 우리에게 구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부터 해방되는 구원이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죄의식이나 초월성에 대한 인식도 없고 전통적인 신앙의 이해도 부실해서 절대자나 사후 세계를 전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까? 현대 교회는 이처럼 지금까지 만나 본 적이 없는 어려움에 봉착하였다.”

    20p. “이와 같은 디지털 문화에서 신앙 성장을 이루는 일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영적 성장을 꾀하기 위해 일주일에 1-2시간씩 공예배를 드리고 소그룹 모임에 참여하던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주중에 매일같이 이어지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영향을 감당할 수 없다.
    물론 성경에 대한 이해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좀전과 같은 신학 교육도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접근만으로는 현대 문화가 전달하는 믿음을 해체할 수 없고, 오늘날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한 물음에 답할 수도 없다.”

    50p. “예수님은 세상이 내세우는 힘의 논리를 십자가에서 뒤집으셨다. 그분은 섬기기 위해 자신의 모든 권세를 내려놓으셨기 때문이다. 또 당신이 하나님을 거부하고 타인에게 함부로 대하며 정의롭지 않게 행한 삶에 대해서도 그분이 대신 정의로운 형벌을 받으셨다. 이로써 당신은 어디서도 발견할 수 없는 정체성을 얻게 되었다. 이는 당신이 무언가를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확인시켜 주는 정체성이다. 바로 이 정체성을 통해 당신은 새로운 자유를 얻게 되어 세상의 어떤 권력이나 대상에게도 지배당할 필요가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나아가 그로부터 깊은 만족과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성경의 약속을 맛볼 수 있게 된다.”

    92p. “그는 기독교인이 문화를 지배하려 하거나 또는 그로부터 철수하려 하거나 아니면 그에 동화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오히려 기독교인은 문화의 전 영역에 들어가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이때 자신의 신앙을 신실하게 지키면서 타인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신실하다는 말은, 성경의 가르침에 진실히 반응하면서 그 문화 속에 남아 있는 자세를 의미한다.”

    117p. “그렇기에 복음의 접점을 마련하고자 애쓰는 이들이라면, 서로의 비판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을 점검하는 훈련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도 이와 동시에 각자가 세속 문화에서 경험하는 우상의 문제를 다루는 데 타인의 조언을 일방적으로 따라갈 수는 없다. 그러므로 협력적이면서도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세상이 변하고,
    그에 따라 가치와 풍조 역시 새롭게 흘러간다.
    그래서 우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느냐?
    그 답이 책에 나와있진 않았다.

    사실 코로나19 상황을 거치면서도 우리 모두는 난생 처음 겪어보는 예배 방식과 나눔을 경험했다.
    갑작스런 상황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전혀 없었고, 다들 그때 그때 상황에 최대한 맞춰보려 애쓰며 본질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우리는 코로나19를 제외하더라도 이전과는 또 다른 사회의 바람을 타고 있다.
    음주를 권하고, 점점 더 개인화되는 동시에 동질감을 갖는 사람들끼리는 강한 결속력을 갖는다, 쉽게 분노하며, 빠르게 사그라들기도 한다, 나의 생각과 의견을 강화해주는 말과 글만 듣고 보며, 의견이 다른 사람과는 금방 단절한다.

    변해가는 사회 속, 나 그리고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어느 곳에서, 어떤 것을 보고 들으며 무엇을 말해야 할지 깨어 겸손함으로 기도하며, 항상 준비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15. 다만 여러분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거룩하게 대하십시오. 여러분이 가진 희망을 설명하여 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답변할 수 있게 준비를 해 두십시오.
    16. 그러나 온유함과 두려운 마음으로 답변하십시오. 선한 양심을 가지십시오. 그리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여러분의 선한 행실을 욕하는 사람들이, 여러분을 헐뜯는 그 일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15. But in your hearts set apart Christ as Lord. Always be prepared to give an answer to everyone who asks you to give the reason for the hope that you have. But do this with gentleness and respect,
    16. keeping a clear conscience, so that those who speak maliciously against your good behavior in Christ may be ashamed of their slander.
    [벧전 3:15-16]

    내가 내 자리에서 빛과 소금이 된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어려운 일이다. 내가 매주 주일 교회에서 아무리 은혜로 풀충전하더라도 내가 집의 현관을 여는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예배당에서 성경책을 덮고 일어서는 그 순간부터 나는 싸움을 시작한다. 내가 듣고, 보고 배운 것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그 차이만큼 매우 무겁고 그리고 그만큼 괴롭게 경험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그럴 때마다 몸도 마음도 무거운 심신을 이끌고 푹푹 빠지는 늪지대를 걸어나가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걷는다. 책 속에서 팀켈러 목사님의 말마따나 우리는 각자 서로 성령충만을 위해 애쓰며, 자기 자신을 점검할 뿐 아니라 사랑으로 상대방을 중보하고, 협력 속에서 확장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지금 이 자리에서도 누림을 통해 결국 그 기쁨 속으로 또 믿지 않는 다른 이를 초대할 수 있다. 우리가 이렇게 다른데도 함께일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게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동역자를 붙여주심이 감사하고, 역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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