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 독후감 ] [ 책추천 ] < 그리스도인의 초자연적 회복력 Resilient , 존 엘드리지 >
    그믐🌚 독후감/그믐🌚 책 2022. 11. 27. 19:12

    그리스도인의 초자연적 회복력
    :지친 영혼 돌보기
    73p. “우리는 약한 상태로 이 엄청난 시련의 한복판에 들어왔다. 이것은 맨발에 감기까지 걸린 채로 전쟁터에 떨어진 상황이나 다름 없다. 우리의 마음은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리는 패배를 당하고 포기하기 쉬운 상태에 있다. 예수님은 이것을 잘 아셨다. 그래서 우리에게 이기는 힘을 구하라고 사랑으로 알려 주셨다. 그분의 음성에는 절박함이 묻어 있다.”

    97p. “사탄이 장막과 성전을 더럽히고 나아가 파괴하려고 ‘몇 번이나’ 시도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곳은 이스라엘이 구원하시는 하나님과 함께한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을 만나 주셨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으로 성령의 거처는 실로 극적인 방식을 통해 완전히 바뀌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예루살렘의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다.  그러고 나서 오순절에 성령이 내려오셨다. 이로써 성전은 인간의 마음속으로 그 자리를 옮겼다. 이제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이 오셔서 거하시는 곳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계시게’ 된다(엡3:17).”

    103p.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린도후서 3장 18절
    우리 인격의 변화와 인간성의 부활은 우리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 때문이다(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NIV 성경은 이렇게 덧붙인다. “계속해서 커지는 영광.”
    귀를 쫑끗 세우고 듣기를 바란다. 지금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에덴의 영광, 회복시키고 생명을 주고 또한 유지시키는 하나님의 영광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우리 안에 있는 예수님의 임재가 더 많이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가득 채워야 한다. 우리는 이 초자연적 은혜를 구할 수 있다. 그러니 있는 힘껏 구하자!”

    108p.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마태복음 24장 45-49절”

    134p.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말씀이다. 성령으로 내 존재 전체가 순결해지리라는 소망. 생각할수록 가슴이 벅차다.”

    141p. “성숙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다. 온전한 마음은 더 이상 없어도 그만인 것이 아니다. 우리 안의 약한 구석들은 하자 있는 다리나 제대로 당기지 않은 활처럼 언젠가 반드시 문제를 일으킨다.”

    173p. “이 선택이야말로 인간의 영혼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일 것이다. 수많은 작은 선택 가운데 계속해서 우리의 얼굴을 하나님께로 돌려야 한다. 얼마 전 어느 밤, 잠이 오지 않아 마당에 나갔다가 너무도 달콤한 경험을 했다. 나는 이렇게 고백하기 시작했다. “주님, 주님을 선택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삶이 다시 좋아지기를 바라는 갈망 속에서 주님을 선택합니다. 여행으로 이 갈망을 풀지 않겠습니다. 와인 한 잔으로 이 갈망을 풀지 않겠습니다. 이 모든 갈망을 주님께로 가져갑니다. 주님, 주님을 선택합니다.””

    책 날개에 보면 “하나님 없는 막연한 ‘회복 코스프레’를 멈추라!”고 나와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이 내가 내 앞에 주어진 산을 넘지 못하는 이유였다. 내가 무너진 것을 드러내고 싶지 않고, 내 약점을 제대로 직면할 용기가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차선의 방법이 ‘회복 코스프레’였는데 정곡을 찔린 기분이었다.

    책을 읽으며 그리스도인이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되기 위해선 부족한 사람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욱여넣는 게 아니라,  원래는 온전했으나 깨져버린 나를 다시 하나님의 힘으로 회복하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저자에 따르면 깨어진 우리는 온전한 회복에 대한 갈망이 있고, 그 갈망을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채우면 채울수록 오히려 더욱 더 목마른 갈증에 시달리거나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로 채워진다고 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힘을 들여 애써도 보람이 나타나지 않음을 의미하는 말인데, 장독을 채우기 위해 부어도 밑의 구멍으로 다 빠져나가니 채우기 위한 그 행위 자체는 수고만 있을 뿐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욕구(비어있는 부분)를 채우기 위해 습관적으로 하나님보다 더 자주 찾는 돌파구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갈망을 채우기 위해 내가 선택해왔던 잘못된 방법이며, 내가 돌이켜야 할 부분이다.

    그러기위해 나는 주님을 선택합니다. 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는데, 내 인식에선 대체로 교회에서 주체적으로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내가 흥미롭게 읽었던 책 중 스토미 오마샨 작가의 ‘사랑을 선택하라’ 라는 책이 있는데 비슷한 이유로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물론 ‘선택한다’라는 주체적 단어를 사용하지만 실질적으로 내 마음을 움직여 변화시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신건 동일하다. 그럼에도 내가 의지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하나님을 선택하고자 노력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서 당신이 원하는 선택을 하겠다는 결단이라는 점이 와닿았다. 여전히 어렵고, 나는 이 복잡한 세상을 헤매겠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을 선택하고 싶다는 점을 확실히 해두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은 후 게시하는 게시물입니다.
    #존엘드리지 #그리스도인의초자연적회복력 #Resilient #진짜회복 #초자연적회복 #두란노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책 #서평 #book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독후감 #221127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