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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책추천] < 우리가 몰랐던 예수, 데인 오틀런드 >
    그믐🌚 독후감/그믐🌚 책 2022. 7. 29. 20:52


    우리가 몰랐던 예수
    :관념과 예상을 뒤엎는 상상 이상의 복음
    44p. “크리스천은 도덕적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자가 아니다. 크리스천은 기쁘게 회복 중인 바리새인이다.”

    55p. “변화의 근본적인 수단은 처음 우리를 구원해 준 은혜를 점점 더 깊이 묵상하는 것이다. 마치 퇴보처럼 들리지만 거룩함으로 가는 길은 복음의 은혜를 넘어서는 것이 아니라 그 은혜를 통과하는 것이다. 오직 과분한 은혜만이 사람의 마음을 진정으로 녹이고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88p. “제자들은 해방을 원했다. 하지만 그들은 근시안적이었다. 그들은 로마의 지배, 이교도 지배자들, 국제적으로 땅에 떨어진 이스라엘의 평판이라는 상황에서 해방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사실 예수님은 그들을 진정으로 해방시키기 위해 오셨다. 그들을 자신들의 죄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오셨다. 그들을 남들이 아닌 그들 자신에게서 해방시키기 위해서 오셨다. 로마의 지배가 아닌 죄의 지배에게 해방시키기 위해 오셨다(롬6:14)”

    95p. “우리의 자기보호 본능이 매일같이 속삭이는 것과 달리,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위가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투자다. 유일한 안전한 길은 세상이 움켜쥐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다.”

    95p. “우리의 자기보호 본능이 매일같이 속삭이는 것과 달리, 예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투자다. 유일한 안전한 길은 세상이 움켜쥐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다.”

    123p. “투르니에는 이것을 “성경의 대역전”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의 애틋한 마음은 세상이 멀리하는 자들을 향해 있다. 이런 사회적 역전이라는 누가복음의 주제는 누가복음만의 것이 아니다. 다른 복음서들뿐 아니라 성경 전체가 출생과 성취에 따라 사람들의 질을 판단하는 사회적 계급 구조를 때로는 대놓고 때로는 암묵적으로 허문다. 예를 들어, 한 유대인 랍비는 자신이 이방인이나 노예나 여성이 아닌 것을 감사하는 기도를 했다. 바울이 갈라디아서 3장 28절에서 공개적으로 허문 장애물이 바로 이런 것이다.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사도행전 15장에서는 이방인과 종과 여자가 빌립보 교회의 핵심 그룹을 형성하는 모습에서 이 장애물이 암묵적으로 허물어진다. 빌립보의 이방인 간수, 귀신 들렸다가 치유를 받은 노예 소녀, 자주장사 루디아가 그 핵심 그룹이다.”

    164p. “구약에서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물리적인 ‘건물’ 안에서 자연적인 존재를 만났다. 여기서 인간이 영광 중의 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신약에서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물리적인 ‘몸’안에서 자연적인 존재와 만난다. 여기서 인간은 ‘아무 제한 없이’ 영광 중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나무와 돌로 된 성전에 들어가지 않는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기 위해 살과 피로 된 성전 속으로 들어오셨다.”

    191p.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죄인과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로 흘러 넘친다는 사실은 우리의 직관적인 예상과 종교적인 관점을 완전히 뒤엎는다. 예수님은 자격 없는 자들, 스스로 자격 없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은혜, 아니 ‘그분 자신’을 주신다.”



    나의 선함과 의가 아니라 온전한 주님의 은혜만이 나를 구원하게 된다는 사실은 나에게 자유를 줌과 동시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나의 교만과 정죄함을 정확히 찔러 날 부끄럽게 했다.
    나는 마치 내가 어떤 노력을 해서 하나님께 사랑을 받은 것처럼 생각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반면에 다른 사람들을 보며 저 사람들은 뭐가 부족하기 때문에, 또 이 사람은 무엇을 잘 못하기 때문에라는 이유를 대며 그 사람들의 온전하지 않음, 그 사람들의 부족함을 탓하며 그것이 얼마나 나와 우리 공동체에 유익하지 않은지를 감히 셈해보려 했다. 그리고 또 그게 하나님의 나라에 얼마나 영광이 되지 않는지까지도. 마치 나에게 한 톨의 결점도 없는 사람인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슨 그런 권력을 준 것처럼.
    그러나 하나님은 나에게 그런 권력을 주신 적 없고, 하나님은 내가 특출나기때문에 나를 사랑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정말 내가 사랑스럽지 않을 때마저도 나를 사랑하시고자 해서, 나의 모든 죄를 대속하실 예수님을 보내셨다. 나만을 죄에서 자유롭게 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게 아니라 우리 모두를 깊이 사랑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보내셨다. 그러니까 내가 할 것은 다른 사람의 죄를 감히 앞서 짚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부족한 부분을 내가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사랑스럽지 않은 나를 하나님의 눈으로 봄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스럽게 여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사랑한 다른 사람들 역시 예수님의 눈으로 사랑스럽게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몰랐던 예수’는 책의 제목처럼 내가 그동안 가볍게 넘겼던 예수님이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셨던 일에 대해 그것이 얼마나 혁신적이며, 우리의 한계와 상상을 뛰어넘는 위대한 일이었는지를 구약과 신약의 대비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복에 겹게도 현재 출애굽기를 묵상하고 있는 나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보여주셨던 하나님의 오래 참음과 자비하심의 최종판이 예수님의 성육신이었다고 생각하게 됐다.
    책에서 가장 날 자유케 한 문구는 44페이지의 “크리스천은 도덕적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자가 아니다. 크리스천은 기쁘게 회복 중인 바리새인이다.”이다. 이제까지 죄를 지었던 과거는 과거대로 회개하고, 다시 기쁘게 회복하는 길을 걸어나갈 수 있기를 오늘도 기도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은 후 게시하는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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